카테고리 없음

2020년 12월 17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2. 17. 19:24

오늘 아침도 삼일째 영하 10도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영하10도씩 내려가다보니까

이제 영하 10도가 되어도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오늘도 세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1000명이 넘고 있고,

검찰총장이 정직2개월 처분을 받은 일로 인해서

시끄러운 하루였습니다. 

요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가마을에서의 삶은,

세상 시끄러움과 떨어져 조용합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세상 시끄러움과 상관없이

조용히, 묵묵히 농사를 지으며

시골생활의 고요함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시골생활의 묘미는 조용함입니다. 

자동차소리, 싸우는 소리,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바람이 나무를 스치며 나는 소리,

새소리, 

집 옆을 스쳐가면서 우는 야생고양이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더욱 우리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줍니다.

 

빨리 세상이 조용해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