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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2. 8. 19:41
오늘은 영하 3도에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처럼 느껴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드림하우스 에서는
김권사님과 박권사님이 토마토 아랫잎을 따주는 일을 하셨습니다.
겨울에는 잎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0장 이하로 남기고 나머지는 따주어야 합니다.
섬세한 돌봄이 없으면
작물도 잘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어제 딴 토마토를 공판장 두 곳에 나눠 냈는데
한곳의 가격이 다른 한곳의 가격보다 높았습니다.
제법 차이가 났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좋은 가격을 주는 공판장에 토마토를 몰아서 내고 싶지만
나눠서 내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계속해서 나눠서 낼 예정입니다.
요즘 신집사님 국화밭에서는
소국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소국 가격이 좋다는 소식을 들으니
농사짓는 마음이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도 진장로님과 김장로님, 신집사님이
사택 비막이 공사를 해 주셨습니다.
며칠을 걸려서 뼈대를 만들고,
오늘부터는 투명스레트를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 하나 하나가 쉽지 않았습니다.
작업 환경도 여의치 않았고,
날씨도 춥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수고와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