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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3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1. 23. 19:19

오늘은 아침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기온이 어제에 비해서 뚝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오늘은 조용한 월요일이었습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문제가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감사는 특별한 조건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이 감사의 조건인 것 같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 소식이 없으면 잘 지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은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오후에 진장로님이 사과대추묘목 10주를

예전 매실밭에 심으셨습니다 

이 묘목들이 겨울 추위를 잘 이겨내고

봄에 싹이 나고 여름에 잘 자라면, 

아마도 2년후 쯤이면 사과만한(?) 대추가 주렁주렁 열리게 될 겁니다. 

그 수확의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오늘 진장로님이 기꺼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

드림하우스 앞에 심어 놓은 양파모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