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블루문(Blue Moon)이 뜬 날이었습니다.
블루문은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 뜰 때 뜨는 보름달을 부르는 말입니다.
올 10월은 지난 추석 때 보름 달이 떴고,
오늘 보름달이 떴습니다.
달이 얼마나 밝고 선명한 지.....
100배 줌으로 당겨서 찍으려다가 실패를 했습니다. ㅠㅠ
오늘은 재활용 보도블럭을 운반해 오는 날이었습니다.
모 자치단체에서 재활용 보도블럭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하기에
신청을 해서 오늘 받으러 갔습니다.
김장로님 트럭과 이집사님 트럭과 교회 트럭,
이렇게 세 대가 가서 받아 왔습니다.
상태는 많이 안좋은 것도 있고 양호한 것도 있었습니다.
세 대 분량을 모아 보니 제법 양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에 깔고,
남으면 우사 앞 광장에 깔 예정입니다.
폐기처분해야 할 보도블럭이지만
이렇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줘서 재활용 할 수 있다면
자원절약도 되고, 폐기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이렇게 폐기하는 보도블럭을 더 많이 수집을 해서
더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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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집사님 논에 벼베기를 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가운데는 마지막으로 추수를 했습니다.
진장로님이 콤바인으로 추수를 도우셨습니다.
추수한 논에는 바로 트렉터로 갈아서
조만간 양파 모종을 심게 될 겁니다.
들녘에는 양파모종을 심는 일꾼들의 행열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올헤는 양파값이 괜찮았는데
내년에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