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10월 마지막 주일이자,
종교개혁기념주일이었습니다.
1592년, 카톨릭교회를 향해서 시작된 종교개혁은,
2020년, 기독교를 향한 종교개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이해서
모든 한국교회들이 다시 한번 개혁정신을 가지고
말씀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개혁운동을 일으키는 오늘이 되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문차석집사님 가정에서 예배 인도를 담당하셨습니다.
문집사님이 예배 인도와 헌금기도를,
고윤이권사님이 기도를 담당하셨고,
두 분이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오늘 말씀은 6주째,
디모데전서 6:11-12절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인내'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는
반드시 인내가 필요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게와, 전어구이, 그리고 각종나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외토하늘가교회는 항상 점심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오면,
오늘 점심 메뉴가 무엇이냐고 묻게 됩니다.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이왕이면 잔치처럼 점심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늘 점심 상은 잘 차리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고생(?)을 하시고,
식사를 하는 분들은 즐겁고...
식사 후에는 오후기도회를 가졌고,
오후 기도회 후에는 각자 주일 오후 일과를 가졌습니다.
문집사님과 진장로님은 예초작업을 하셨고,
손권사님과 정권사님은 보리스를 따셨고,
고권사님과 정권사님은 남은 밤을 주우셨고,
한사모와 김권사님은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작업을 하셨고,
윤집사님과 박권사님은 고구마를 캐셨습니다.
이렇게 분주하게 오후 일과를 보내고,
오후 6시가 다 되어 부산식구들이 귀가길에 오름으로
주일 하루 일과가 끝났습니다.
오늘도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교제하며
한마음으로 예배했던 날이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부족한 모습도 많이 있고,
갈등도 있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말씀으로 돌아가서
말씀대로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뚜렷이 보이지 않아도
세월이 흐른 후에는 믿음과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 갔던
오늘의 하늘가식구들의 삶이 아름답게 조명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