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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0. 21. 20:30

오늘은 오래간만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한밤까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에정이라고 하는데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온 대지가 딱딱하게 말라 있었는데

이번 비로 어느 정도 가믐이 해갈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외토들판에서는 

김집사님댁 논에 추수가 계속되었고, 

드림하우스에서는 김권사님과 손권사님이 토마토 가지정리를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밖에 놓아두었던 화분들을 하우스 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갑자기 많이 내려간다기에

혹시나 서리가 내리면 화분들이 냉해 피해를 입기 때문에

미리 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백향과 가지도 32개 산목해 놓았습니다.  

혹시나 갑자기 서리가 내려 백향과가 냉해를 입고 시들어 버리면

앞으로 백향과 재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산목해 놓으면 

계속해서 백향과를 재배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올해도 백향과를 드림하우스 보조실에서 재배하여

하늘가식구들이 백향과를 먹어 보는 즐거움을 누렸는데

산목한 것이 뿌리가 내리고 정식할 수 있게 되면

내년에도 주렁주렁 달린 백향과를 볼수 있게 될 겁니다. 

오늘 저녁에는 수요예배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늘가식구들이 모두 성전으로 나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시편 84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전을 사랑하자!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남자분들이 이석영 어르신 집으로 가서

보일러 자리잡는 것을 도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