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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0. 15. 19:49

요즘 연일 파란하늘이 예쁜 가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 얼굴이 탈 정도입니다. 

 

오늘도 김권사님과 박권사님 두 분이,

드림하우스에서 하루종일 수고하셨습니다. 

토마토 잎도 따주고, 가지도 내려주고...

 

요즘 토마토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있습니다. 

2-3일만에 보면 얼마나 크게 자라 있는지 깜짝 놀랍니다. 

앞으로 11월 말쯤이면 수확이 시작될텐데

그때까지 잘 자라기를 기도해 봅니다. 

 

진장로님은 오전에 드림하우스 앞에 심어 놓은 들깨를 베셨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왔고, 

들깨를 심을 때도 놀고 있는 땅에 급하게 심느라고

좋은 모종도 못심고, 또 제대로 돌보지도 못해서

들깨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만큼이라도 들깨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심으면 거두게 되는 기쁨을 누릴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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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장로님이 교회 주방공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동안 비닐하우스로 지어져서

겨울만 되면 추위 때문에 음식물들이 얼고,

수도관이 얼어 터지고,

일할 때도 너무 춥고...

 

그래서 그동안 계속해서 주방을 판넬로 벽공사를 해서

겨울에도 덜 춥게 해 달라는 권사님들의 원성(?)이 많았습니다.

 

그랬었는데...

그동안은 여러가지 핑계로 일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올해 드디어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아마도 다음주까지는 공사가 다 끝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겨울에 덜 춥고,

주방에서 일하기도 한결 좋아 질 겁니다. 

그리고 권사님들의 원성도 그치게 될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