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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0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8. 10. 20:21

장마가 끝나는 가 싶더니

5호 태풍 장미가 경남을 관통하면서

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세차게 내린 비로 인해서

오늘 아침에 또 하늘가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아침 일찍 간신히 다리를 건넜고,

윤집사님도 다리를 건너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다리가 물에 잠겨서

하루종일 통행이 불가했습니다. 

어제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이 출타를 하셨고,

김장로님까지 김해로 가셔서

하늘가마을에는 박권사님과 우리 부부만 남았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 토마토 모종을 심을 블럭을

물에 담가서 하우스 안쪽에다가 배치를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4천개 가까이 되는 블럭을 

물에 담가 배치를 하는 작업을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작업도 기다리고 있어서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드림하우스 청소를 했습니다. 

각 골마다 빗자루를 쓸었습니다.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만

벌레나 바이러스 서식하지 못하고,

나중에 모종을 정식 할 때도 좋고,

보기에도 깨끗해서 좋기 때문에,

열심히 빗자루 질을 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빗질은, 

내일이면 다 끝날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하늘가 다리에 물이 줄어 들지 않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있는 하늘가식구들이 많은데

모두 귀가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밤 12시가 넘거나 새벽이 되어야

귀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다리가 넘쳐 귀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

10번은 넘을 것 같습니다. 

빨리 큰 다리가 세워지면 이런 불편함은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