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년 6월 3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6. 30. 20:35
오늘은 6월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오늘로써 2020년이 절반이 지나가게 됩니다.
지난 반년은,
후회는 안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앞으로 절반은,
후회도 안남고 아쉬움도 남지 않은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어제 비로 인해서
하늘가 다리에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다리가 살짝 넘칠 정도로 왔으면 좋았을텐데
그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다리에 물이 많이 흐르고
골짜기마다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저녁마다 윤집사님이 바쁘십니다.
주택단지에 물관작업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주택단지에서는 지하수물을 사용해서
가정용으로도 쓰고 텃밭에 물도 주었는데
지난달에 갑자기 전기료가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지하수 펌푸를 많이 사용했나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계절에는
전기료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 대책을 고만하던 중,
텃밭에 주는 믈을
지하수탱크 앞에 있는 저수지 물로 사용하면
전기료가 적게 나올 것 같아서
저수지 물을 각 가정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저수지는 예전에 논농사를 지을 때 논에 물을 대던 천수답이었는데
지금은 논농사를 거의 짓지 않으니까
물이 항상 많이 남았습니다.
그 물을 이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