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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6. 17. 20:46

오늘도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김장로님은 김해로 출타 하시고,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은 드림하우스 앞에 심어 놓은 양파를 캐셨습니다. 

작년에 모종을 심을 때 시원찮은 모종을 심어서

제대로 양파가 될까? 걱정을 했었는데

잡초와 함께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양파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큰 양파는 애기 머리 만했습니다.

저울에 달아보니 500g이나 나갔습니다. 

 

올해는 양파 생장 환경이 좋아서

다들 양파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농사가 잘 되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다들 농사가 잘되면 결국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민은 웃다가 울게 됩니다.

올해는 가격이 너무 떨어지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집사님은 새로 노지 한 구역에 국화를 심기 위해서

오늘 골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노지에 국화를 재배하게 되면

일년 내내 국화를 수확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

일년내내 국화를 수확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수익도 그만큼 안정화 될 겁니다. 

국화농사가 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저는 가운데 집 앞 텃밭에 

콩을 심을 수 있도록 망을 졌습니다. 

그동안은 이목사님 가정에서 여러가지 야채를 심는 텃밭으로 사용했었는데

이목사님 가정이 이사가시고

올해 부터는 거기다가 콩을 심기로 해서

네 망을 만들었습니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아서

얼마나 덥고 땀이 많이 나는지...

샤워를 두번이나 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포트에 뿌려 놓은 콩이 싹이 나서 자라면

옮겨 심게 될 겁니다. 

올해도 콩이 크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 같습니다. ^^

 

오늘 저녁에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더위에 지친 하늘가식구들이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통해서 영적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에스더 10:1-3절 말씀을 통하여

해피엔딩이 된 모르드개의 인생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오늘도 합천에서 제일 맛있는 핫도그집에서 공수해 온 핫도그를 먹으면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각자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는데

비구경을 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플루오트>

<플루오트>

<대파 씨>

 <복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