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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3. 24. 20:38
오늘도 아침부터 해가 쨍하고
한낮기온이 영상 20도 이상 올라가
더위를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연일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고
햇살이 좋으니까
들녘에는 농부들이 봄농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들판의 모습이 변했습니다.
겨우내 조용히 있던 논과 밭들이
농부의 손길을 거쳐서 새롭게 창조적 사명을
감당할 준비들을 하나둘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가마을에도
하늘가식구들이 여기 저기 밭들을 트렉터로 갈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거기에
깨도 심고, 감자도 심고, 상추도 심고...
그렇게 봄작물들이 심겨질 것이고
그때부터 하늘가마을은 농번기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예년같은 분주함은 없지만
그래도 계절에 따라 농부의 발걸음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제는 점점 농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되는 것 때문에
모두가 걱정하고 두려워 했다면
이제부터는 이로인한 경제적 충격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태가 한두달 더 가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고가 섬찍 합니다.
모두가 힘을 모으고
함께 기도하면서
이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