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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2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0. 3. 22. 21:31
오늘은 사순절 네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봄냄새가 확 피어오르는
아주 멋진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하늘가식구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정부와 방역당국, 그리고 합천군에서
강력하게 예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침 일찍 교회에 나가서
예배 순서대로 제가 진행하는 것을 영상으로 찍어서
카톡에 올렸습니다.
11시에 하늘가식구들이
카톡에 올려진 영상을 보면서
각 개인별로 예배를 드릴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비록 몸은 각자 떨어져서 예배를 드렸지만
마음과 영은 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예배는 하나였습니다.
영상으로 예배를 드린 후에
예배 드린 결과를 카톡에 올리라고 했더니
하늘가식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린 것을
카톡에 올렸는데,
그 내용만 보아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비록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기쁨은 누리지 못했지만
영상예배를 통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쁨은 누릴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와
그동안 겨울인줄 알고 있었던 나무들이
잠에서 깨어나
하루 하루가 만물이 새로워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깊은 봄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산에 올라가 연못을 옆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전 앞마당도 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김장로님은 벌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