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어제는 강풍이 불더니
오늘은 조용했습니다.
코로나19도 어제는 세자리수 확진자가 발생하더니
오늘은 다시 두지리수로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 확진자수가 늘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사력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몇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교회에 대한 압박수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예배를 드리지 말아달라고 권고하면서
한편으로는 예배를 드릴 때 7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하겠다고 압박을 해오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합천군에서도
계속해서 예배드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주(22일)와 다음주(29일) 주일에는
합동조사단이 교회들을 돌며
예배 드리는 것과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을
감시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든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 볼려고 하는 노력이고
한편으로는 너무 교회에 초점을 맞추어서
압박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몇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죄가 있기에
불평이나 불만보다는
조용히 그 분들의 노력에 협조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외토하늘가교회도
그동안은 계속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왔지만
이번주와 다음주는
각 가정에서 개인별로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교회의 입장에서는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영적으로 큰 어려움이요, 시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영적으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면
나중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주에는
문집사님이 도다리를 사오셔서
점심때 도다리쑥국을 해 먹기로 했는데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