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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5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3. 5. 20:31

오늘은 꽃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

오래간만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그러나 한낮이 되면서

강한 햇살에 모든 얼음들이 녹고

다시 봄이 찾아왔습니다. 


집옆에 심어 놓은 산수유나무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폈습니다.

매화꽃과 함께

봄소식을 알리는 꽃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6000명을 넘었습니다. 

추세가 주춤하기는 해도

아직도 그 위력은 여전했습니다. 


앞으로 한주를 고비로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안정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박권사님이 수고하셔서

토마토를 수확, 선별, 박스포장, 

그리고 공판장에 가져다 주는 것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장로님은 주차장에 수도시설을 하셨고

저는 며칠 전에 심어 놓은 나무들에게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외토들판에서는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이 국화하우스에서 

부지런히 국화들을 돌보셨고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은 양파밭에서 풀들을 뽑으셨습니다. 

김장로인은 벌들을 돌보셨고...


이렇게 짧은 봄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점점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감이 사라지고

마음에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