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2월 마지막 주일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대 되고 있습니다.
합천지역에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진주지역에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을 하여
감염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장총회에서는 총회장 명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방침을 각 교회로 보냈습니다.
가급적이면 예배는 주일 낮예배 한번만 드리고
다른 집회나 모임은 갖지 말고,
마스크 착용하고 예배를 드리고,
인사는 목례로 대신하고,
단체식사는 하지 말고,
기도해 달라는 당부였습니다.
합천군에서도 계속해서
전화와 문자가 왔습니다.
상황이 어려우니 예배를 취소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가운데도
혹시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할 수도 있기에
부산식구들은 오늘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및 교회 활동을 취소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을 했지만
지금은 총회나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통제하는 대로 협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예배는 주일 낮예배만 드리고,
예배 후에는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고
예배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는 바로 귀가하는 등...
모든 상황이 처음 맞이하는 상황이라
당황이 되었지만
이렇게 해서 더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안정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어색한 상황을 감내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하늘가식구들을 위해서
카톡을 통해서 예배 안내를 해 드리고,
주보와 예배 순서 및 설교 내용을 보내 드렸습니다.
각자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주에 상황이 안정되어서
다음주에는 정상적으로 예배 드릴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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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은
오전부터 토마토 작업을 하셔서
오후에 선별과 박스작업을 마치시고
공판장에 갖다 주었습니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수고하시고 헌신하시는
두 분의 모습에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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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후에 확진자가 늘어서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600명이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5명으로 늘었고...
이번주에는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고 안정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