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9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오늘 하루 사이에 18명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는 20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로 인해서
하늘가마을이 술렁 거렸습니다.
대구는 외토하늘가마을에서
1시간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하늘가식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도
1시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이 되면
부산과 외토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좀더 세심한 예방과
감염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잘 대비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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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 바람이 찼지만
완전 봄날씨 같았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불던 바람도
오늘은 좀 잔잔해 졌고...
오늘도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은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 잎을 따주는 작업을 하셨고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국화하우스에서
국화 눈따주고 모종을 만드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오늘 낮에는
손권사님이 오리고기를 사가지고 일찍 외토에 오셔서
외토에 있는 하늘가식구들이 다 모여서
오리고기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은 자주 식사를 같이 하는 기회를 가지는
밥상공동체 입니다.
밥을 같이 먹고,
삶을 같이 나누는 공동체,
바로 외토하늘가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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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하늘가식구들이 성전에 모여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열왕기하 11:17-20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행복합니다!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도후에는 친교실에 모여서
손권사님이 준비하신 빵을 나눠 먹으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어날 줄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이별을 하며
각자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