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2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오늘은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심을 기념하는
'주님의 수세주일'이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일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사귐의교회 식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어른 12명, 자녀들 8명이
거창에서 어제 하루를 지내고
오늘 외토하늘가교회를 방문해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외토하늘가교회는
대부분 교인들이 60대 연령층인 데 비해서
사귐의교회 식구들은
대부분 3-40대여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니까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
우리 외토하늘가교회도
앞으로 이렇게 젊은 세대와
어린아이들이 함께 어울어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예배시간에
사귐의교회 식구들이 모두 나와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아이들까지 열심히 찬양하는 모습이
얼마나 은햬가 되던지...
오늘 말씀은,
'주님의 수세주일'을 맞이하여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받으신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을 필요도 없으신 분이지만,
죄인들 속으로 들어오셔서
죄인들이 받는 세레를 받으심으로
죄인들과 연합하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기꺼이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본받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사랑방에 모여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귐의 교회 어린아이들이 온다고 해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사귐의 교회 식구들과 하늘가식구들이
식탁의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 안에서의 연합을 경험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사귐의 식구들이 토마토하우스를 구경했습니다.
도시에서 살면서
토마토 하우스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들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였습니다.
토마토가 수확이 될 때 방문했으면
맛있는 토마토를 먹어볼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수확시기가 아니라서
아쉽게도 먹어보지를 못했습니다.
토마토하우스를 구경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다음 일정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잠깐동안의 만남이었지만
주 안에서 한 가족으로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귐의 교회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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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 교회 식구들이 돌아가고
하늘가식구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사무엘하 18:1-2절 말씀을 가지고
다윗과 백성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통하여
우리 하늘가식구들도
주안에서 함께 슬픔도 나누고, 기쁨도 나누고
어려움도 나누는 교회가 되!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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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기도회 후에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이
교회 물탱크를 청소하셨습니다.
2톤이 되는 물탱크는
하늘가식구들이 사용하는 식수입니다.
그래서 자주 청소를 해 주어야 하기에
오늘 함께 청소를 했습니다.
진장로님이 물탱크 안으로 들어가시고
김장로님과 집사님들은 밖에서
서로 도와서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는 한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물탱크 안에 깨끗해져서
하늘가식구들이 앞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이렇게
어떤 일이든지 나서서 헌신하고 수고하시는
하늘가식구들이 있으시기에
외토하늘가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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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청소 작업이 끝난 후에
모두들 진주로 나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옛날통닭을 먹기 위해서...
통닭도 맛있지만
통닭을 먹으면서 나누는 정담이
더 즐거웠습니다.
통닭을 다 먹고 6시가 넘어
부산팀은 귀가 길에 오르고
외토팀도 하늘가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낮에 비해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