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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12. 10. 18:52

오늘은 교회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김장을 했습니다.

그저께 배추를 준비해 놓고

어제 절여서 건져 놓고

오늘 치댔습니다.


김만순, 정남이, 이정혜, 박경자,

이렇게 내 분의  권사님들이

아침부터 열심히 수고하셔서

김장을 끝내셨습니다.


처음 외토에 왔을 때는

김치만 먹을 줄 알고 김장을 많이 했습니다.

기억에는 100포기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점점 생각보다 김치를 많이 안먹게 되자

줄이고 줄이고 줄이다가

요즘에는 2-30포기 정도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장을 다시 100포기나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장하는 날은,

새로 버무린 김치에 되지고기 수육을 싸서 먹는

전통 문화가 있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구들이 모여서

압력밥솥에 금방 한 밤에

돼지수육을 김치에 싸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교회 김장이 끝나고

각 가정별로 김장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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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기안전공사에서 하늘가마을 전기시설 검사를 했습니다.

22900kv 고압이 들어오고

200kwh 용량의 변압기 시설이 있기 때문에

3년만다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오늘 검사를 받았습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었지만

변압기 시설 가운데 수리와 교체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차후에 교체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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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하늘가마을에 온 강아지들이

열심히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진집사님댁에 분양된 강아지는

첫날부터 묶어 놓았더니

이제는 적응이 되어서 얌전하게 있는데

신집사님 댁에 분양된 강아지는

첫날 풀어 놓았다가 오늘 묶어 놓으니까

하루 종일 낑낑 거렸습니다.

이 강아지도 내일쯤이면 적응이 되어서

조용해 질 겁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12월도 벌써 1/3이 지나갔습니다. 

참 빠르게 시간이 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