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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10. 25. 19:54

오래간만에

파란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보았던 날이었습니다.


하늘가마을은 조용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택단지에 지어지는 집은

속도감있게 지어지고 있고,

드림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토마토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라서

벌써 허리춤을 넘었습니다.


김집사님은 추수를 한 후에

그 논에 양파를 심기 위하여

어제와 오늘, 퇴비작업을 하시느라고

땀을 흘리셨습니다.

진집사님은 며칠 전 수확하신 녹미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서 하우스 앞에 널어 놓았습니다.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점점 커가는 국화를 손질하시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늘가식구들이

열심히 하루를 사시다 보니

벌써 한 주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이 곧 지나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날이

곧 오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