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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10. 10. 20:47

맑고 푸른 가을 하루였습니다.


밤수확이 끝나고 나서,

하늘가마을은 잠시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일들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잠시 쉬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은

국화 눈따시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내셨고...

..............

오늘 저녁 무렵에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억새가 멋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상황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석양과 어울어져

억새평원이 참 예뻤습니다.


뽈똥(보리수) 열매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아직 떫어서 먹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번주일에 하늘가식구들과 함께 다녀오자고

카톡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동안 밤 줍느라고 수고하셨는데

잠시 억새 구경을 하시면서

그 노고를 위로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