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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8. 6. 22:04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합천지역을 벗어나
부산쪽으로 상륙하여 소멸되었습니다.
원래는
합천쪽을 관통하여 지나감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를 해 놓았지만
태풍은 예상 진로를 벗어나 비켜감으로
비만 조금 내리고 싱겁게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물었었는데
이번에 비라도 많이 내리기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비구름이 남아 있다고 하니
조금만 더 비를 뿌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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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는 있지만
날씨는 여전히 후텁지근하고
엄청 더웠습니다.
잠깐 하늘가마을을 돌아보아도
땀이 줄줄줄 흘러서
반드시 샤워를 해야만 했습니다.
오늘도 제 아내는
새벽에 나가서 풀을 뽑고,
오후에도 풀을 뽑으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사앞 잔디정원에서는
김만순권사님이 풀을 뽑으셨습니다.
잔디정원이 자리를 잡을려면 3년 걸린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풀도 잘 뽑아주고,
물도 잘 주고, 비료도 잘 주면
아마도 멋진 잔디정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며
힘든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