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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1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19. 7. 21. 19:57

하늘가다리가 넘쳐서

오늘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침 6시, 다리에 나가보니

아직도 다리가 넘쳐서 통행이 불가였습니다.


9시에 나가보니

그때도 역시 통행불가였습니다.

이대로 가다는 지난번처럼

하늘가식구들이 다리를 못 건너오고

두 군데서 예배를 드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10시 30분,

형님부부와 조카가 먼저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아직 다리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약간 위험스럽지만 용기를 내서 다리를 건넌 겁니다.


그후로

하늘가식구들이 다리를 건너 왔으며

김집사님과 정권사님,

그리고 신집사님과 이정혜권사님도

걸어서 다리를 건너 오셨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기쁨과 감사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7:37-39절 말씀을 가지고

'누구든지 목마른 자들은 주님께 나아가자'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는

오늘은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

삼가에 있는 진주아구찜집에 가서

아구찜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일년 내내 점심을 준비하는 분들은

이렇게 가끔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얼마나 좋은지...


이번주는 밖에서 먹고,

다음주는 수련회에서 먹고..

그 다음주는 문차석성도님이 도시락 싸와서 먹자고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점심을 잘 먹고

다시 교회로 돌아와서 오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오후기도회 후에

잔디밭에 풀을 뽑을려고 했지만

비가 많이 온 후라서

땅이 질어서 풀 뽑기가 어려워서

오늘은 오후 일과를 일찍 마쳤습니다.


오후나절에

태양이 잠깐 비추면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되어서

그동안 장마비와 태풍 때 불었던

시원한 바람이 금방 그리워 졌습니다.


그래도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사라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맑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감사했던

주일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