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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8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7. 18. 20:46

5호 태풍 다나스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상 진로를 보니까

여수에 상륙하여 합천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은 태풍이고,

비바람이 강하게 불며 폭우가 쏟아지면

큰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


이번 태풍이 잘 지나가기를

기도해 봅니다.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오늘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거의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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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추덕선권사님이 입원해 계시는

사랑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손권사님과 진집사님과 김권사님은

어제 다녀오셔서

오늘은 박경자권사님과 신집사님과 이정혜권사님하고

다녀왔습니다.


올해 98세이신 추권사님은

2층에 계시다가 1층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여전히 반가운 얼굴로 맞아 주셨습니다.


귀가 안들려서

글씨로 주고 받는 대화였지만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잘 드시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지만

워낙 고령이시라서

식사도 잘 못하시고

기동은 거의 하지 못하셨습니다.


다만 시력은 여전하셔서

늘 시간 나실 때마다 성경을 보시고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혼자서 계시기에 적적하시고 외로우실텐데

자주 가 뵙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하늘가시구들이

교대로 자주 찾아가 뵙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지만

남은 시간동안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하게 사시다가

천국에 가실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