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9일(주일)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청년주일이었습니다.
청년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주일이었습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청년들을 한없이 축하하고 축복해 주고 싶은데
외토하늘가교회에 청년이 많이 없다는 겁니다.
도시와 시골의 차이는,
도시는 결혼하면 청년의 시기를 벗어 나지만
시골은 손자를 볼 정도는 되어야지만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벗게 된다는 겁니다.
그럼 의미에서 볼 때
외토하늘가교회에서는 아직도 청년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아닌, 마음으로 청년인
외토하늘가 청년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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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비가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감사하기는
에배를 시작할 즈음에는잠깐 비가 멈추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난 4월 말에 결혼한 혜정자매가
결혼하고 나서 처음으로 신랑과 함께
인사를 드리러 와서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반주자로 수고하던 귀한 일꾼이
결혼하고 다른 교회로 가버려서(?) 못내 아쉽지만
어디를 가든지
아름다운 마음으로 멋진 헌신을 할 것으로 믿고
기쁜 마음으로 보내 줍니다.
오늘 예배 말씀은
창세기 2:18-25절 말씀으로
가정의 본질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가정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셨다는 겁니다.
거기서 부터 가정에 대한 모든 정의를 시작이 됩니다.
그러기에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면,
그러기에 가정의 왕은 하나님이시며,
그러기에 가정을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가정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늘가 가정들이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에배 후에는
신랑신부를 축복하고
함께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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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에는
버섯과 소고기 탕수육, 그리고 아욱국, 미나리나물,
가지나물 등으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혜정자매가 사온
맛있는 수박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성전 친교실에 모여서
찬양과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한민국의 가정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회 후에는
문차석성도님이 여수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갑오징어를 사가지고 교회에 오셔서
하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정권사님이 부친 부추전과
데친 갑오징어로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먹은 갑오징어는
두툼한 살이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아나고회를 먹기로 결정을 하고
문차석성도님이 아나고를 잡으시는 친척을 통해
아나고를 구해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잘 먹는 교회가
은혜도 넘치는 것 같습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
오후 5시가 넘어 모두가 귀가 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