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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9. 4. 24. 20:39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내려

오늘 오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비내리는 시간을 길었지만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목말라하던

대지의 식물들은 목을 축이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내일 또 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번에 내린 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하니

또 한번 목을 축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래

성전 앞마당에 잔디를 심을려고 했는데

비가 온 관계로 땅이 질어서

잔디를 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후들어서

갑자기 잔디를 심자는 의견이 돌아서

땅이 질었음에도 불구하고

잔디를 심었습니다.


신집사님과 이권사님, 이상곤집사님, 김경선집사님, 김장로님이

수고하셨습니다.


원래 성전 앞 돌길에 있던 잔디들을

잘 캐서 모아 놓았었는데

그 잔디들을 오늘 심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 잔디의 양이

성전 앞마당 전체를 깔기에

약간 모자랐다는 겁니다.


이번 주일에

다시 잔디를 캐와서

오늘 못 다 심은 부분을 심을 예정입니다.






김장로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삼각밭을

삽으로 잘 두드려 놓았습니다.

여기다가 포도를 심을 예정입니다.


포도가 잘 자라면

맛있는 포도를 따먹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오늘 하루,

진집사님은 못자리 터를 만드신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며칠 전에 모판을 만들었는데

벌써 싹이 많이 올라와서

며칠 후에는 논에 못자리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가마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토종보리수 나무에

벌써 보리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서양 보리수 나무에도

벌써 수정이 끝난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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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하늘가식구들이

성전에 모여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23장 말씀을 가지고

'사라의 장례'를 통하여 드러난

헷사람들의 관대함과

아브라함의 진실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 후에는

새로 지은 친교실에서 맛있는 밤빵과 차를 나누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일어나기 싫었지만

또 갈 길이 먼 분도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걷는 즐거움을 누리며

귀가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