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년 12월 23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18. 12. 23. 19:08

오늘은

대림절네번째주일이면서 성탄주일이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오늘은 날씨가 안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예배 시간이 다가오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하더니

하루 종일 맑은 날씨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날씨 속에

예배 시간 가까이 되자

멀리 부산에서 하늘가식구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제 고3학년으로

내년에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정형숙집사님 자녀 태영이가

오래간만에 외토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모님을 안산으로 모시고 올라가기 위하여

처남내외가 방문을 해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전에 잠깐 친교를 나누고

예배시간이 되어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성탄주일이라서

마태복음 1:18-23절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이유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축도를 마친 후에는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이번 성탄연합찬양예배 때 부를

특별찬양을 연습했습니다.


비록 하늘가식구들이 음악성은 부족하지만

그 믿음과 정성과 마음만은

음악성을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




.................................

예배 후에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묵은지 고등어조림과 미역, 김장김치, 시금치나물등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처남내외가 사온 제주감귤과

진집사님이 수고하셔서 말린 곶감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오후기도회를 가졌고,

오후기도회 후에는 각자 주일오후 일과를 가졌습니다. 


정형숙집사님이 백김치를 담근다고

김만순권사님이 미리 배추를 준비해 놓으셨고

백김치 양념을 미리 준비해 오신 정집사님이

백김치를 담그셨습니다.

그리고 다 담그고 나서

집집마다 조금씩 백김치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얀 배추에 뽀얀국물이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다른분들은 드림하우스로 내려가

토마토를 따셨습니다.

고권사님과 남편이신 문차석성도님도

함께 수고에 참여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를 해서 수고를 하시니

금방 작업이 끝났습니다.

역시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오늘 저녁 때쯤

지난 밤따는 시기에 오셨던 장모님께서

추운 겨울을 나시기 위해

아들이 살고 있는 안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동안 외토에 오셔서

밤도 주워주시고, 마늘도 까주시고,

여러가지 궂은 일을 많이 도와 주셨는데...


90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시고

일도 많이 도와주시고,

건강하게 잘 계시다가 아들집으로 가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내년에 외토에 오시기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

오늘 밤부터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한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이번주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하면서

성탄주일이었던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