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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12. 11. 19:26

일기예보에

합천지역에 눈이 많이 올 것이라고 해서

아침부터 긴장을 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서

출퇴근하기도 불편하고

위험도 하고...


그러나 아침에 눈이 잠깐 내리더니

기온이 높아서 눈이 비로 변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땅을 촉촉히 적실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이 비가 눈으로 내렸다면

제법 많은 눈이 되었을 겁니다.


오늘,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미루어 왔던 김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날씨가 풀린다고 하기에

오늘과 내일 김장하기로 날자를 잡았습니다.


어제 배추를 뽑아서 주방에 쌓아놓았고,

오늘 아침,

김권사님과 정권사님이 아침부터

배추를 절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연로하신 장모님도 손을 보태신다고

배추절이는 곳에 오셔서

배추양념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오늘 절인 배추는

잘 씻어서 내일 아침부터

양념을 바르게 될 겁니다.


해마다 하늘가 김장김치가 맛있었는데

올해도 틀림없이 맛있을 겁니다.


내일은

김장을 다 마치고 나서

저녁에 하늘가식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식사후에 수요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아무튼

배추 절이시느라고

두 분 권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