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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8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11. 9. 09:47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까지 하였다는데

합천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비가 오면

농촌에서는 그만큼 일이 없습니다.

비맞고 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드림하우스도 특별한 일이 없이

여유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연로하신 장모님은

매일 일거리를 찾아 일을 하셨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건강하시기도 하지만...

오늘은 김장마늘을 까시면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신집사님은

혼자서 국화농사를 짓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국화 눈도 따야하고

국화꽃도 따아하고

공판장에 갖다 주어야 하고...

그렇게 분주하고 힘든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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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에  합천문화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목사님과 사모님이 활동하시는 '한음회'의

33회 정기연주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늘가마을에서는

김장로님과 김집사님, 정권사님, 박권사님,

진집사님, 김권사님, 그리고 저.

이렇게 7명이 갔습니다.


비록 화려한 멤버들은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노래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6-70대로 구성되어

기성 프로 합창단처럼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그 순수함과 열정과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음악회였습니다.


이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은퇴하시고 이렇게 멋진 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활동으로 인해서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