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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10. 23. 19:43

아침 안개가 짙게 끼어서

해가 떴는 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사이에 해가 뜨더니

안개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파란하늘이 드러나면서

가을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김경선집사님댁 벼베기가 있었고,

신집사님댁 국화하우스 공사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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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은 없지만

하루 하루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이

자연의 색깔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전 옆 구릉에 심어 놓은

캐나다 단풍나무가 빨갛에 물들었고,

성전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서

억새가 만발했습니다.


민들레 홀씨는

마지막 씨방을 달고

날라갈 준비를 했으며,

여기저기 들국화들이 짙은 향기를 날리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