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추석
오늘은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이었습니다.
고속도로마다 차들이 정체되는 모습은
항상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일상이며 문화입니다.
하늘가식구들도
미리 고향이나 시댁이나 친정에 가신 분들도 있고,
오늘도
진집사님 가정은 구미로,
윤집사님 가정은 대전으로 떠나셨습니다.
하늘가마을은
추석을 맞이하여 성묘하러 오시는
성묘객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루종일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 옆순자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밤 줍는다고
미처 돌아보지 못한 사이에
토마토들의 키가 쑥 컸습니다.
키가 큰 것은 좋은데
필요없는 옆가지도 쑥 하고 커버렸습니다.
이 필요없는 옆가지들은
본가지들에게 가야할 영양분들을
다 뺏어 먹어버리기 때문에
빨리 잘라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은 권사님들이 잘라주었는데,
오늘은 권사님들이 안계시고
하루라도 빨리 잘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제 아내와 함께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작업은
저녁이 되어 4/5가량 작업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남은 부분을 작업하면
옆가지들을 다 잘라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가지들을 잘라주면서
기형꽃대들도 제거해 주었습니다.
꽃대에는 꽃만 나와야 하는데
꽃도 나오고 잎도 나오는 기형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형은 빨리 잎을 제거해 주어야
꽃대가 제대로 자랄 수 있습니다.
오전에 포항에 사는 하혜가 와서
오래간만에 점심시간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가 가정들도
가족들이 모두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을 겁니다.
소중한 추억들이 남는 추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