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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8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8. 28. 20:02

어제 물에 잠겼던 다리가

밤새 풀려서

오늘 아침부터 출입이 가능해 졌습니다.


밤 늦게까지 귀가하지 못하셨던 윤집사님은

다리가 풀리자 귀가를 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다리가 풀렸는지 나가보니

양천강에 물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멋진 장면이 연출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차게 비가 내리고

그렇게 요란하게 굉음을 내며 다리에 물이 넘치더니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모든 것이 조용해 졌습니다.  






모든 가믐이 해갈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작물들이 물을 흠뻑 빨아먹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수 있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은 별 피해가 없었습니다.

신집사님 국화밭에는

물을 잔뜩 먹은 국화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하얀정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신집사님과 이권사님 손길이

바빴습니다.


오늘도 수확한 국화들이

좋은 가격을 받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햇살이 매우 강한 하루였습니다.

그 덕에 오늘 저녁에는

에어컨을 또 켜야 했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또 비가 내린다고 하고,

오늘밤에는 수도권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비가 안와도 될 것 같은데...

아마도 지난 여름에

비가 안왔던 것을

이번에 다 갚아줄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