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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7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8. 27. 20:10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장대비가 쏱아졌습니다.

그래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다리가 넘쳤습니다.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쏱아지더니

그칠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이러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 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엄청난 비로 인해서

다리가 넘쳐

외토식구들이 고립되고

하늘가식구들이 다리를 건너오지 못해서

예배를 두군데서 드려야 했습니다.


오후 6시 넘어서 겨우 물이 빠지기 시작하여

새벽에는 다리가 거의 다 드러날 정도로 물이 빠졌습니다.


그랬는데

또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금방 다리에 물이 차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진주노회 합천시찰회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야로제일교회에서 있었는데

시찰회에 갔다가 강이 넘쳐 들어오지 못할 것 같아서

시찰회가 끝나자 마자 밥도 안먹고

빨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밥도 안먹고 빨리 돌아온 덕에(?)

집에 와서 보니

다리가 막 넘치고 있어서

잘 넘어올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3시경부터는

다리에 물이 넘쳐 흘러서

도저히 차량이 지나올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출근을 하셨던 윤집사님이나 소영이가

저녁에 다리를 건너오지 못하였고

신집사님도 일을 마치고 다리를 건너오지 못하셨습니다.


오늘 저녁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면

내일 아침까지 다리에 물이 빠지지 않아서

제 아내도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비만 많이 내리면

다리에 물이 넘쳐서

통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빨리 버스가 다닐 수 있는 큰 다리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