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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6. 26. 20:11

오늘은 많은 비가 내린다고

일기예보가 있어서

하루종일 언제 비가 내릴지

창밖을 내다보면 기다렸는데

결국 잠깐 내린 비를 제외하고는

온 종일 이슬비만 내렸습니다.


오늘 밤부터 시작해서

100mm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한번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를 기다리는 이유는

그동안 오랫동안 가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온 대지가 지금

갈증으로 인해 비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시원하게 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땅속 깊숙히까지 물이 스며들고

하늘가마을 앞 강물이

다리를 넘치고...


그러면 완전히 해갈될 겁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 밤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은 외토하늘가마을이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비가 내리도 했지만

오늘 해야 할 농사 일도 없어서

비를 대비해서

물고랑을 정비하는 것 외에는

오늘 하루 잘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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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화단에 심어 놓은 꽃이

드디어 예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꽃 속에 또 꽃이 피어있는

참 예쁜 꽃입니다.


올해 씨를 받아서

내년에는 마을 여기저기에 심어

예쁜 꽃마을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