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하루종일 북미정상회담이야기로
시끄러웠던 하루였습니다.
북미정상이 만났다는 역사적 평가에서부터
소문난 잔치치고는 싱거운 결론이었다는 평가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매스콤이나 전문가나 세상 사람들이
현재 눈에 보이는 상황만 보고
자기 프리즘으로 해석하고 평가할 겁니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
이 사건을 움직여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을
누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지성이
역사속에서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해 왔는지,
모두가 그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두고 지금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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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갑자기 내렸습니다.
그것도 제법 땅에 고일정도로...
미처 비를 대비하지 못한
들판의 양파밭에는
겨우내 고생한 농부의 수고가 무너지고
비에젖은 양파만이
땅에 뒹굴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일에 내린 비가
너무 적었음에 대한 아쉬움을 풀어주듯이
지난밤 비는 제법 나무 뿌리까지
물이 도달할 수 있었을 겁니다.
덕분에
물을 급히 꼭 주어야 하는 나무들에게
물을 주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김권사님과 박권사님은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들을 돌보셨고...
신집사님은 해우스에 심을 국화모종을 만드시느라고 바쁘셨고,
이집사님과 손권사님은
수확한 토마토를 선별장에
두번이나 갔다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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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흐리고 비가와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저녁에는 제법 쌀쌀했습니다.
시원한 여름을 지내는 호사도
빨리 사라질 것이기에
시간을 아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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