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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2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5. 12. 20:15
오래간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점심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펑펑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내리는 비가
온 대지를 적셨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들일이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 아닌 휴식이 찾아왔습니다.
잠깐 비가 멈추자
제 아내는 텃밭에 나가
야콘을 심었습니다.
하사모님은 성전에서
꽃꽂이를 하셨고
이목사님은 대걸레로
성전 청소를 하셨습니다.
목회 일선에서 은퇴를 하시고
외토에 오셔서
이렇게 구석구석 섬기시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촉촉한 봄비를 맞으면서
자두나무, 플루오트 등 열매들이
점점 커가고
다양한 꽃들은 활짝 폈습니다.
요즘은
하늘가마을 어디를 가도
푸른색으로 가득 차고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속에 있으면
몸과 마음과 영이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비록 도시를 떠나
시골에 살고 있지만
자연이 주는 평화와 힐링은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삶의 여유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