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년 4월 4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8. 4. 4. 20:35

오래간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아니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나무들이 목말라 했는데

이번 비로 충분히 해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비는 금요일까지 삼일간 계속되기 때문에

금요일이 지나면

온 땅이 축축하게 젖어서

더 빨리 봄을 깊어지게 할 겁니다.


이번 비로 인해서

절정을 맞은 벗꽃들이

금방 시들어 버릴 것 같습니다.

아직 벗꽃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시들어 버리니

아쉽기만 합니다.



.............................................

입원하셨던 윤집사님은

수술하지 않아도 되어서

오늘 퇴원을 하셨습니다.

.....................................

오늘은 토마토를 따는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다 보니까

토마토가 크고 익는 속도가

지난 겨울에 비해서 확실히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세분권사님들이

열심히 힘을 합해서 토마토를 따셔서

오전에 일을 다 마치셨습니다.


토마토가 점점 세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키도 잘커서

김만순권사님이 한줄 씩 아래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토마토 농사가

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