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부활절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기념하고 찬양하는 날입니다.
지난 며칠간 허리를 다쳐서
부활절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하늘가식구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부활절 예배 드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늘 함께 동역하고 있어
마음 든든합니다.^^
지난 몇년간
해마다 부활주일이 되면
합천에 있는 형제교회들이
(맑은물교회, 소광교회, 애향교회 외토하늘가교회)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연합예배는 드리지 않고
그 대신에 오후에 모여서 연합찬양제를 갖고
윷놀이를 하면서 함께 교제를 나누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예배는
외토하늘가교회 성도들만 모여서
부활절예배를 드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급히 설겆이 하고 나서
성전에 가서 찬양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시간이 되자 각교회에서
성도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반가운 만남을 갖고
부활절 찬양제를 시작했습니다.
찬양제 진행은 장영근목사님이 하셨고
기도는 홍근대목사님이,
축도는 주영환목사님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찬양제순서는,
제일 먼저 애향교회 주원이가 찬양을 했고,
외토하늘가교회의 합창(놀라운 놀라운 날이었네),
애향교회 장로님의 하모니카 연주,
맑은물교회 사모님의 독창(십자가),
애향교회 합창(호산나),
소광교회 아이들의 율동 찬양,
외토하늘가교회 남성들의 찬양율동...
등으로 순서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비록 여러가지 서툴고 미흡한 찬양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찬양이 되었을 줄로
믿습니다.
찬양순서를 진행하는 내내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함께 박수치고 웃고 기뻐하고 즐거워 하고...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형제교회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찬양제를 마치고 나서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애향교회에서 구운달걀과 떡을 제공했고
외토하늘가교회에서
과일과 떡과 차를,
맑은물교회에서 감과 떡을 준비해 주셨고
진주영광교회 목사님도 오셔서
오렌지 한박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풍성한 다과로 교제를 나누고
윷놀이까지 재미있게 하고 나서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참 감사하고,
은혜로운 부활절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