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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2. 4. 19:52

잠시 주춤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나절에는 벌써 영하로 내려가

내일 아침 기온이 올 들어 최저가 될 것을

예고 했습니다.


낮에는

마치 태풍같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마치 진짜 태풍이 지나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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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교회 김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세분 권사님들과 하사모님이

배추를 잘라서 절여서

오후에는 씻어 놓고,

배추에 치댈 양념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배추를 치댈 예정입니다

(*양념을 바르는 것을 경상도에서는  치댄다고 함)


내일 배추를 치댄다고

오늘 돼지고기를 사다놓았습니다.

김치를 치대는 날은

돼지고기 수욕을 먹는 날입니다.


맛있게 버무린 김장 김치에다가

수육을 함께 먹는 것도

김장의 또 다른 풍경이고 즐거움입니다.


저녁에

김장준비를 다 마치고 나니

다들 너무 추워하셔서

밖에 나가서

뜨끈한 갈비탕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몸이 풀리시라고...


이목사님은

오늘 아침이 출타를 하셔서

수요일에 귀가하실 예정입니다.

하사모님이

이목사님이 안계신 집에서

자 주무시기 여의치 않으실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