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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1. 16. 19:21
어제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서는
오늘도 하루종일 여진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하늘가마을은 조용했습니다.
오늘은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3.4도)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월동준비가 안된
신집사님 모종이 걱정이 되었지만
신집사님이 어제 밤 12시경에
보온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알콜을 피워
모종이 어는 것을 막았습니다.
월동준비가 잘 된 곳은
기온이 내려가는 것이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월동준비가 안된 곳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는 일기예보만 나오면
걱정주터 앞섭니다.
오늘도 진집사님은
하늘가마을 여기저기를 다니시면서
월동준비를 하셨습니다.
지난번 냉난방기 설치공사를 하면서
마무리가 안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기사가 와서
깨끗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추위가 와도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김권사님은 토마토 가지를 내리시고,
박권사님은 아랫잎을 따주셨습니다.
두분 권사님과 진집사님이
열심히 토마토를 돌보아 주시기에
토마토가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이집사님은` 모종을 하우스 안으로 옮기기 위해서
오늘도 분주하게 작업을 하셨습니다.
신집사님도 월동준비를 하시느라고
하루종일 수고하셨습니다.
제 아내는
퇴근후에 지난 가을에 심어 놓았던
당근을 수확했습니다.
잘 솎아주지 않아서
당근은 아주 작아서 먹을 것도 별로 없지만
처음으로 당근을 심어서 수확해 보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기온이 급하게 내려갔습니다.
내일 아침도 또 추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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