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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1. 6. 19:52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 1도까지 내려간 날이었습니다.

밖에 있는 물에는 약간의 살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붕위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그래도 그러한 추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강렬한 햇살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금방 추위가 사라지고

하루 종일 가을햇살이

대지를 달구었습니다


오늘은

김경선집사님 가정에서 양파를 심었습니다.

700평 가량되는 논에 양파를 심었는데,

일군 두분과 김만순권사님,

그리고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이

열심히 양파를 심었습니다.


박권사님과 저와 이석영어르신 할머님이

양파모종을 뽑는 일을 도왔습니다.


점심 때는,

정권사님이 새벽부터 준비한 점심으로

들판에 상을 차려놓고

신집사님도 오시라고 해서

옹기종기 둘러 앉아

소풍 나온 것처럼 밥을 먹었습니다.


들판 건너 부엉이 산에

단풍이 얼마나 예쁘게 들었는지...

밥먹으면서 단풍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진집사님은

오늘도 이상곤집사님 논에 가서

콤바인으로 추수를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찹살벼를 수확을 했습니다.


이상곤집사님은

매일매일 하우스에 모종을 들여놓기 위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보일러 공사도 하고

시트작업도 하고

배지작업도 하고...


이번주에는 꼭 모종을 들여놓아야 하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엄청 바쁩니다.

....................................

신집사님도

토마토모종을 심어 놓고

마무리작업을 하느라고

하루종일 수고를 하셨습니다.


지난주에 심어 놓은 토마토들은

벌써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

이렇게 가을하루가

또 금방 지나갔습니다.

비록 시간은 살같이 지나가고 있지만

지나가는 시간  속에

하늘가식구들의 삶이 하나씩

세워져 가고 있기에

다음이 늘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