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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3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0. 13. 20:18

파란하늘,

하얀 뭉게구름이 많았던

가을하루였습니다.


아침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아침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9도를 가리켰습니다.


물론 일시적이지만

그래도 성큼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 일은 없는 것 같은데

하루는 금방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진집사님과 함께

합천에 있는 중고자재파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주택단지 가운데 집에 이사오시기로 하신

목사님 가정이

10월 말경에 오신다고 하셔서

그 전에 보일러실을 지어놓아야 하기 때문에

그 자재를 사러갔습니다.


앞으로

윤집사님께서 퇴근하셔서

매일 저녁 조금씩 조금씩

창고를 지어주신다고 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두분 권사님과 집사님은

오늘도 밤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주우셨습니다.

어제 비가 오고, 밤을 줍지 않아서인지

오늘은 엄청 밤을 많이 주우셨습니다.

그것도 크고 굵은 알밤으로만...


늦게 주문받은 분들에게 보내 드리고

이석영어르신댁에도 갖다 드리고

지인들에게도 보내 드렸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밤을 주울수 잇을지 몰라도

아마도 권사님들은

끝까지 밤을 주우실 것 같습니다.

밤농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 끝난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