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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9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10. 9. 20:20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71돌이 되는 날입니다.


요즘 한글이

정통에서 많이 벗어나

새로운 언어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기성세대가 사용하는 언어와

SNS세대가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서로 소통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언어문화가

달라져 갈 겁니다.

기성세대가 이러한 언어문화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언어만 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독교문화나 교회문화도

2-30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달라져 가고 있습니다.


영적이고 정적이었던 교회 문화가

오늘날에는

동적이고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역동적이었던 문화가

이제는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문화적 패턴이

한국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며칠동안 흐렸던 날씨를 밀어내고

강렬한 태양볕이 온 대지에 내리 쬐였던

하루였습니다.


그 덕(?)에 갑자기 토마토들이

시드는 현상이 나타나 깜짝 놀랐습니다.

급히 시트를 덮어주니까

시들은 잎들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토마토들이

갑자기 강해진 태양볕을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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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 추석연휴가 끝나는 날입니다.

사실 추석연휴는 3일이었지만

주말과 한글날이 겹쳐서

10일이라는 긴 휴일이 이어졌습니다.


제 아내도

마치 방학과 같은 기분을 느끼다가

내일부터는

마치 개학과 같은 기분으로

출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