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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일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9. 15. 20:30

9월이 꼭 절반 지나갔습니다.

가을도 그만큼 깊어졌습니다.


오늘은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구름이 끼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덕분에 시원햇고,

덕분에 밤산이나 하우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위에 고생하지 않고

일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외토 권사님들은

변함없는 열심으로 밤산에 오르셨습니다.

아직 알밤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밤알을 주울려면

한참을 찾아 다녀야 했습니다.


앞으로 알밤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앉은 자리에서 한자루를 주울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밤줍는 작업이 힘들기는 해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오늘은

권사님들의 수고에 비해서

기대만큼 밤을 줍지 못했습니다.

세자루 만들었습니다.


비록 밤은 많이 줍지 못하셨지만

여전한 열심으로 밤을 주우신 권사님들께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

오늘 이상곤집사님도 바쁘셨습니다. 

대저농장에서 일하는 일군 세명은

드림하우스에서

어전농장에 심을 토마토 씨를 파종했습니다.

또 다른 일군 다섯명은

어전농장에서 시트끈 메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집사님은 외토와 어전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이제 씨를 파종함으로

정식할 시기가 정해져서

그때까지 하우스가 다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바쁠 것 같습니다.


예정된 시기에

토마토가 정식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장로님과 신집사님도

막바지 하우스 공사를 하느라고

오늘 하루도 애를 쓰셨습니다.


앞으로 시트작업도 마무리하고

보조실도 짓고, 비닐도 얹고...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신집사님 농장에도

차질없이 초마토 모종이 정식되기를

기도합니다.

..................................

저녁에

외토의 석양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마치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냈지만

하루를 마치는 때에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를 수고했다고

격려의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