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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8. 15. 21:00
오늘은
광복절 7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날이었습니다.
해방의 날이
벌써 72년이나 흘렀건만
아직도 역사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갈등의 문제들이 남아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역사의 주체가 되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느 국가나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인정한다면
지금도 여전한 갈등의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로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역사 속에서 일하시고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헤아려 볼 수 있고
그 섭리에 순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점이 아쉽습니다.
..........................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아니
내리는 것도 아니고 안내리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비안개가 흩날렸습니다.
이왕이면
펑펑 내려서
하늘가 다리가 넘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램을 가졌지만
양천강은 아직도 밑바닥도 채 덮지 못하게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비로
밭작물들과 밤나무들은
거의 해갈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내일까지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또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