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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9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7. 29. 20:31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펑펑 내리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오늘도 한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날씨가 흐려서
어제보다는 덜 더웠습니다.
오늘,
수영장청소를 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수련회가 시작이 되고,
내일은 소광교회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싶다고 해서
오늘, 청소를 했습니다.
그동안
수영장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수영장 바닥이 물때로 인해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커먼 물때를 깨끗히 닦아 내야만
수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후 4시에 수영장 청소를 한다고
외토식구들에게 고지를 했습니다.
오후 3시,
김경선집사님과 김만순권사님, 그리고 소영이가
수영장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물 때가 워낙 견고하게 바닥에 들러붙어 있어서
일일이 쇠수세미로 힘껏 문질러야 했습니다.
3시간이 넘는 긴 작업끝에
바닥에 물때를 깨끗하게 닦아 낼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에는
팔목과 손가락과 허리가 아플 겁니다.
그래도
누군가가 이렇게 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지 않을까요?라는
소영이의 말처럼...
아름다운 헌신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
비가 계속해서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예배 드리기에 지장이 없고,
예배 드리기에 시원한 비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