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비 한방울 없는
땡볕이 하루 종일 계속되었습니다.
해가 뜨면 덥다고
제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아직 채 날이 밝지도 않았는데
간식 싸들고
교회 입구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풀 뽑는다고...
누군가 뽑아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새벽같이 나가는 모습이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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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침 일찍 나가서
물도 주고
성전 앞에 어제 못다마친
백향과 정원을
모두 완료를 했습니다.
보기에는 어설퍼도
제 딴에는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앞으로 8월쯤 되면
성전 앞에서
주렁 주렁 달려있는 백향과를 보게 될 겁니다.
그 옆에는
엔젤트렘펫도 6그루 심어서
엔젤트럼펫정원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만간
수없이 많은 꽃이 피어있는 멋진 장면을
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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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식집사님과 김만순권사님은
아침 일찍 아로니아 밭으로 가서
아로니아에 물을 주셨습니다.
아로님아는 많이 달렸는데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열매가 잘 크지 않을 수도 있어서
오늘 펌푸를 이용해서 물을 주셨습니다.
아로니아 옆에 자두 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쪼그만 자두들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김권사님이 한 양동이 따가지고 오셔서
내일 하늘가식구들이 맛보게 될 겁니다.
크기는 작아도
얼마나 맛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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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집사님과 정남이권사님은
오늘도 양파밭으로 출근하셔서
막바지 수확 준비를 하셨습니다.
올해는 양파값이 좋다고 하는데
김집사님 양파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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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퇴근하신 윤집사님은
진집사님과 함께
성전에서 화장실로 가는 언덕에
계단을 만드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화장실이 지어진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화장실로 가는 계단이 없어서
그동안 빙 둘러 다녔는데
이번에 윤집사님이
퇴근해서 해가 질 때까지
매일 계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쉴 시간도 부족하지만
또 계단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충성'이라는 말이 새삼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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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주입니다.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모여서
기쁨으로 예배하게 될 겁니다.
내일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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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토하늘가마을 정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