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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6. 9. 20:42
6월 어느 여름날 하루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마도
오늘 하루도 분주하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일 겁니다.
오늘도 외토식구들은
열심히 하루를 살았습니다.
박권사님과 김권사님은 토마토 작업을
신집사님은 하우스작업을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은 양파밭과 논에서
하루를 살았습니다.
뜨거운 태양볕에 지쳐서
점심 때는 밀면집에 가서
시원한 밀면으로 더위를 달랬습니다.
.........................
저녁이 되어도
외토를 조용하지 않았습니다.
퇴근한 윤집사님은 교회로 올라가
가압펌푸작업을 하셨고
들과 밭에서는 신집사님과 박권사님이
깜깜해졌는데도 나오지 않으시고,
퇴근한 제 아내는
이내 텃밭으로 가서
열심히 풀을 뽑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일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펑 펑 쏱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