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9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35도.
한여름 불볕더위가
5월에 찾아왔습니다.
아침부터 얼마나 더운지
햇살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토마토 수확하는 날이라
권사님들이 비짓땀을 흘리면서
토마토를 따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토마토 양이 많아서
더 힘이 드셨을 겁니다.
권사님들은 열심히 토마토를 따시고
두 분 집사님과 저는
바로 바로 선별해서 박스작업 하고...
그렇게 하다보니까
일이 빨리 끝났습니다.
뜨거운 더위에 지치셔서
너무 힘들어 하시기에
점심은 아구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원한 방안에서
아구찜을 먹고 나니
조금 기운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폭염경보까지 울렸기 때문에
오후 작업은 쉬셔도 되었는데,
쉬지도 않으시고
오후에는
잎따주고 가지들을 정리하는 작업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각자 텃밭으로 가셔서
텃밭작업도 하시고....
집사님들, 권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오늘 오후에는
신집사님과 이권사님도
외토에 올라오셨습니다.
국화모종에 물도 주시고
하우스도 짓기 위해서...
부산과 외토를 오가시면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빨리 외토로 이주하셔서
한 곳에 집중하실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저녁 나절에
거창에 사시는 최귀남권사님이
외토에 오셨습니다.
이경옥권사님을
방문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합천까지 오셔서
퇴근하는 혜정자매 차에 타고 오셨습니다.
몇년 만에 뵙는 얼굴이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으시고
그대로의 모습이셨습니다.
저녁에
김경선집사님댁에 가셔서
윤집사님, 박권사님,
모두가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지만
연로하신 권사님들 모두가
더 늙지 않고,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