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토마토를 따는 날이었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세분권사님들이 열심히 땀흘리며 토마토를 땄습니다.
오늘은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따보니
오늘도 제법 많은 양의 토마토를 딸 수 있었습니다.
진집사님과 김집사님,
그리고 저도 함께 참여해서
열심히 토마토를 선별하고 박스작업을 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손발이 척척 맞아서
일이 얼마나 빨리 진행이 되는지.....
낮 12:30분이 되자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원래는 오후 5시까지는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손발을 함께 맞추고
함께 짐을 지고 가는 분들이 있기에
외토하늘가마을이
점점 든든하게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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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작업을 다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산청 원지로 나갔습니다.
원지에는
한식부페식당이 있는데
일인당 6,500원인데
반찬이 정갈하고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서
외토식구들이 종종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오늘도
원지에서 점심을 잘 먹고,
식당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외토에는 아직도
벚꽃들이 피지 않고 있는데
원지에는 길거리에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원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양천강을 건너는
멋진 다리가 있어서
벚꽃구경도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다리를 건너가 산책도 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누리는
여유와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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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에서 돌아와
토마토박스를 차량에 실어 놓고
다들 등산을 했습니다.
밤산 위에는
지금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그래서 진달래 구경도 하고
고사리도 얼마나 자랐는지 보고
쑥도 뜯고.....
그렇게
오늘 하루 잘지내고
하루해가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