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짧은 봄날 히루가 지나갔습니다.
함양 서하에 다녀왔습니다.
서하교회에서
목회자모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외토에 이주를 해서
가급적 외부 모임은 안나가고
은둔하듯이 살았었는데
이제는 자꾸 밖으로 나갈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도시에서 목회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골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복음을 전할 대상도 적고,
경제적인 열악함도 있고,
목회적으로 훈련을 해야 할
인프라도 거의 없고....
이런 상황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분들이 모여서
목양정신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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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분 권사님들이 열심히
토마토 가지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토마토 주문도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7박스를 택배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한주 정도 더 지나면
공판장에 내야 할 정도로
토마토 수확이 많아 질 것 같습니다.
바라기는
공판장에 내기 보다는
개별적으로 판매가 될 수 있다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인들이
많이 주문해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잠깐 광고!>
(5Kg한박스에 택배비 포함 2만원,
주문/010-2690-6239, 문자로)
* 이 토마토는 과일용으로 먹는 것 보다는
햄버거나 요리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껍질이 단단해서
일반 토마토보다 훨씬 보관 기간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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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녁에도 그리 춥지 않습니다.
봄이 점점 깊어져 가는 모양입니다.
내알은 더 봄같을 것 같습니다.